오늘은 앱 개발 프로젝트에 2년여간 참여하며 앱 평점을 관리했던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제목 후보로 있던 '앱의 라이프 사이클' 이라는 느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앱 오픈 초창기

앱을 오픈하고 초창기에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대대적인 마케팅 -> 대량의 유저유입 -> 예상치 못한 오류들 발생

 

이 결과는 곧 앱 평점 테러로 이어집니다.. (별점테러)

 

에러만 나면 떨어지는 평점

 

앱 안정기

앱 오픈 초창기의 오류들을 수정해나가면서 점차 안정적인 운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버그픽스 및 최적화를 진행하며 앱을 더 사용하기 좋게 만들 수 있는 기간입니다.

 

 

2차 마케팅 및 신규 콘텐츠 추가

앱이 안정적이라 생각되며 신규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수익화와 킬러콘텐츠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가 넘쳐흐르며 개발자와 싸우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입니다.

이러한 시기를 겪으면 완성도가 떨어진 콘텐츠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다시 바닥으로..

이렇게 또다시 떨어진 평점은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만 쓰게되는 리뷰와 평점들..을 보고만 있을순 없었습니다.

 

인앱리뷰 도입 검토

문제가 있을 때 (장애라던가..) 만 리뷰를 쓴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긍정유저가 리뷰를 남기도록 유도하자는 의견이 이어져 인앱리뷰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러프하게 조사한 내용으로는

  1. 정책상 횟수 제한이 있다.
  2. 구글스토어로 이동시키는 행위는 횟수 제한이 없다.
  3. 리워드를 지급하는 형식으로 높은 별점을 유도하면 안된다.

이정도의 내용으로 회의를 이어갔고

지금의 상태로 리뷰를 더 받아도 좋게 평가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이러한 상태에서 횟수 제한이 있는 인앱리뷰 도입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수렴

앱 안정화 이후 도입을 재검토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신규콘텐츠 안정화!)

 

인앱리뷰 드디어 도입

일단 좋은 리뷰를 받기 위해 어떤 시점에 호출할지 정해야했다.

아이디어를 받던 중 나온 최적의 상황은 리워드가 생길 때 였다.

유저 유입을 위한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중이였고, 현금성 리워드를 받은 이후에 인앱리뷰를 띄우게 되었다.

 

결과는 성공적.. ★★★★★

1.9까지 내려갔던 플레이스토어 리뷰평점이 4.7까지 상승했다.

ios 는 정책상 횟수 제한이 안드로이드보다 적다고 전달받았고 9월중에 도입 예정입니다.

 

돈도 안드니(일은 추가되지만) 도입하지 않으셨다면 검토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사이트

모바일게임의 평점과 리뷰로 어플삭제사례 기사

구글 플레이스토어 정책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앱리뷰 개발자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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